크리스탈신소재가 펄 안료 자회사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 지분 85%를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크리스탈신소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3월 고품질에 대한 성장계획의 일환으로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를 인수했다.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는 자동차용 펄 안료 제품 기술력과 높은 수준을 인정받는 화장품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가 생산능력과 공급망 측면에서 새로운 스마트형 공장 건설 및 신제품 개발을 앞두고 있어 빠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 크리스탈신소재와의 과거 합병을 통해 원료 합성 운모 공급도 해결하여 빠른 실적 회복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두 기업은 인수 후 1년가량 포괄적인 협업으로 판매 채널 통합과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산업 체인을 더욱 개방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를 인수한 후 펄 다운스트림 시장에 진출했다. 동시에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 채널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더 주목을 받게 됐다.
이러한 결과로, 링바오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가 구축한 글로벌 판매망에는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이 포함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 보고서는 전 세계 펄 안료 시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 약 14.4%로 성장할 것이며, 전체 규모는 376억 위안(한화 약 7조 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및 미국의 10여 개 국가·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머크, 바스프, 미국Eckart, 이탈리아 내화케이블 기업 Prysmian 등과 장기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다이중추(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회사는 한국의 많은 다운스트림 기업으로부터 샘플 테스트 요청을 받았고 1차 테스트를 거친 후 모든 기업에서 제품 품질 파라미터가 기술 표준을 충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영업부는 한국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이익 성장 포인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