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기관 수요예측 7.24대 1…의무보유확약비율 56% 달해
한화리츠, 기관 수요예측 7.24대 1…의무보유확약비율 56% 달해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3.03.09 17:48
  • 수정 2023.03.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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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투자증권]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7.2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리츠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공모 주식 수 2320만 주의 70%인 1624만 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54개의 기관이 참여해 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리츠의 공모가는 단일 공모가 5000원로 설정됐다.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에서 의무보유확약(lock-up) 비율도 56%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기관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스스로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거는 것을 말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으면 상장 후 주가가 급락하는 것을 헤지할 수 있다.

한화리츠의 기초자산은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오피스들이다. 즉 한화그룹의 스폰서인 리츠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그룹을 스폰서로 둔 리츠인 만큼 신뢰도와 안정성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화리츠는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청약 및 남은 30%의 물량인 696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공동 대표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 두곳과 인수회사인 SK증권까지 총 세 곳에서 진행된다.

한화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회사가 차입한 브릿지론 대출 전액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IPO(기업공개) 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한화리츠 자산의 안정성과 향후 성장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투자자에 감사하다"며 "한화리츠는 변동금리 적용, 향후 금리 안정화 전망 등에 따라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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