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손잡고, 해외 직구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1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1~2주가량 걸리던 해외직구 상품 배송 시간을 3~5일로 단축한다는 점이다.
양사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체리슈머(Cheery-sumer)'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물류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키워드 '초국경'에 맞춰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차이니아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 출발한 상품이 3~5일 내 배송 될 수 있도록 압도적 규모의 인프라 및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새롭게 론칭한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너지 창출은 물론, 주말에도 해외 직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선보일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풀필먼트 센터 구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및 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최고의 물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