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맥주 '클라우드'가 올해 출시 9년차를 맞이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제품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공법을 연구하고 친환경 페트병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기본 '클라우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까지 출시했다. 두 제품은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 제조 과정서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두 제품은 아울러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더 살려내기 위해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도 적용됐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맥주들이 이 공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칠성음료는 맛과 함께 ESG경영 일환으로 투명 PET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 도입했다. 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PET은 분리수거시 고객이 보다 쉽게 라벨을 분리시킬 수 있도록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썼다.
회사는 이외에도 최근 저칼로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클라우드 대비 60% 칼로리가 낮은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올해 하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철, 클라우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등을 진행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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