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8일 오후 5시부터 위기 경보 수준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태풍 '카눈'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강원 영동 지방 600mm 이상, 경상 북부·서부·내륙·동부해안은 300mm 이상 많은 비와 바람 전망
중대본, 사전 통제 조치와 주민 사전 대피 등 상황관리에 만전 기할 것을 강조
태풍 '카눈'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강원 영동 지방 600mm 이상, 경상 북부·서부·내륙·동부해안은 300mm 이상 많은 비와 바람 전망
중대본, 사전 통제 조치와 주민 사전 대피 등 상황관리에 만전 기할 것을 강조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5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하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 비상대응단계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에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 지방 일부는 600mm 이상, 경상 북부·서부·내륙·동부해안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대본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나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을 사전 통제 조치와 주민 사전 대피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기상 상황 등 긴급 상황에 대해 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릴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지하차도, 하천변 등을 사전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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