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카눈 영향권 KTX·열차 운행 중단...탄력적 운영"
코레일 "카눈 영향권 KTX·열차 운행 중단...탄력적 운영"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08.10 11:50
  • 수정 2023.08.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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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재해 대책본부 가동…철도 시설물 태풍 대비태세 점검
남해안 지역, 태백선・경북선 열차, KTX 및 동해선 전철 운행 중단
KTX 열차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제6호 태풍 '카눈'의 본격적인 상륙에 대비해 남해안 노선과 일부 KTX와 열차 등의 운행을 중지시켰다.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이하 코레일)는 10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철도 시설물에 대한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객 안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지난 9일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태풍 대비 고속열차 안전관리 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에 따르면 대상 열차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KTX(일반철도 구간 경유 포함) 및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이다.

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경로, 풍속 및 강우량에 따라 170km/h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 또한 연쇄 지연을 줄이기 위해서 추가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

코레일은 선로에 설치된 기상검지장치의 정보를 바탕으로 열차를 감속 운행하거나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태풍 '카눈'이 상륙한 10일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 주자창에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파손됐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 재해대책본부는 “열차를 이용객들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 등을 통해 반드시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위약금 없이 승차권 반환, 변경 등이 가능하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날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하여 반환받으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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