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대표 랜드마크 조성 등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자 국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주말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앙상블포럼 김재환 총장을 비롯,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박한용 세종대학교 교수, 박성기 뉴욕 건축가, 전지연 도예 작가, 김정아 화가, 이미라 디자이너 등 건축, 농업, 디자인, 예술, 법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양주 회암사지 방문을 시작으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아지 일대를 둘러보고 장흥 관광지로 이동, 장욱진 미술관과 민복진 미술관을 관람하고 송암 스페이스 센터를 찾아 양주시의 곳곳을 둘러보고 경험했다.
강수현 시장은 “현재 양주역세권 개발과 다양한 SOC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광역종합 장사시설 건립과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양주시의 발전과 랜드마트 조성을 위한 고민이 깊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양주시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양주시는 전반적으로 산이 많지만 업앤다운(UP & DOWN)이 심하지 않고 도시와 농촌 지역이 복합되어 있고 서울과 매우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서 ‘Health(건강)’,‘Healing(치유)’를 모토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에 다시 방문해 양주시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싶다”며 재방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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