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 양천구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고급 아파트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금호건설은 18일 910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1층, 3개동, 총 27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 단지 가치 극대화를 위한 외관 특화를 반영할 계획이다. 단지 외관에 명품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그랜드 게이트를 적용해 상징성을 더하며 신정동 일대에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단지 1층 전체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고품격 필로티로 조성해 쾌적성과 개방감은 물론 입주민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미관을 저해하는 옹벽을 커뮤니티 시설로 계획해 자연채광 가로변 커뮤니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 주변은 숲세권으로 넘은들공원, 계남근린공원, 온수도시자연공원, 매봉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주변에 장수·신은초는 물론 오류·강신·금옥중과 금옥여고, 백암·양천·고척고 등 우수 학군이 포진해 있어 교육환경도 준수하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신월IC 등의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신정재정비촉진지구와 개발 예정인 서부트럭터미널과 인접해 개발 호재까지 품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명품 외관과 쾌적한 조경,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등의 조성으로 신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명품 단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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