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자동화‧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 등 특화 설계 갖춰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 건설부문)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의 개발에 성공해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에 이를 도입하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는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충전시스템 관련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약 8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충전시스템과 공유형 충전기가 결합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주차공간의 축소 없이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이미 준공된 단지에도 위치의 제한 없이 설치가 가능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이 내려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올라가도록 제작해 기존에 바닥에 거치돼 있던 무거운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결했다. 충전 케이블 복귀 중 일정 무게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동작이 멈추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 측면도 고려했다.
해당 시스템은 LG 유플러스 통신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시스템의 운영과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운영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기존 공급가 대비 낮은 전기 요금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은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특허출원, 전자파 적합성 등의 인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공급되는 포레나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전기 충전시설 확대로 인해 기존 공동주택에서 발생 중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19년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출시하고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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