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 매매대금 완납…본격 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 매매대금 완납…본격 운용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10.19 09:34
  • 수정 2023.10.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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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대금 납입 완료…총 대금 5200억원
타워1‧타워2 통합 관리…효율성 증대
‘서초 마제스타시티‘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서초 마제스타시티‘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그간 추진해왔던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의 매수 절차를 마치고 해당 자산의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코람코는 19일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매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본격적인 운용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총 5200억원으로, 연면적 3.3㎡당 3690만원이다.

지난 2017년 준공된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서울 서초구 일대에 위치한 연면적 4만6580㎡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신축 프라임 오피스빌딩으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인접하고 넥슨게임즈‧크래프톤‧올림푸스코리아 등 우량 임차인들이 장기적으로 임차 중인 안정적 오피스 자산이다.

앞서 코람코는 이번에 매입한 마제스타시티 타워1과 쌍둥이 빌딩인 타워2를 준공 후부터 줄곧 운용하며 타워1의 가치에 주목해왔고, 지난 반년동안 이 빌딩 매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별개로 운용되던 두 자산을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비용‧효율 측면에서의 확실한 시너지가 창출될 전망이다.

코람코는 향후 해당 빌딩을 사옥으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해당 빌딩은 사무실 내 공기질과 물리적 근무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며 전체 입주기업 임직원의 건강‧만족도까지 관리하는 친환경‧복지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마제스타시티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을 인증받았고, 아울러 타워2의 경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SG 평가인 GRESB에서 2년 연속 ‘5스타’ 평가를 받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친환경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마제스타시티는 인근의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의 개발계획이 포함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이 서울시로부터 확정되면서 꾸준한 자산 가치 상승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향후 이 일대는 축구장 13개 규모의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돼 동남권역의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기능’ 중심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상황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윈-윈 거래’가 성사되며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동종 거래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돼 부동산투자업계에서도 이번 거래를 환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이끈 장성권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서초 마제스타시티는 입지, 물리적 스펙, 우량 임차인 등을 고루 갖춘 코어(안정적 자산) 중의 코어 빌딩”이라며 “그간 코람코가 축적해온 오피스 운용 노하우와 함께 타워2와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이뤄 임차인과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초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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