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재난재해 대응“…LH, 유형별 취약성 진단 ‘통합플랫폼‘ 개발
“선제적 재난재해 대응“…LH, 유형별 취약성 진단 ‘통합플랫폼‘ 개발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1.28 10:28
  • 수정 2023.11.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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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최초 전 국토 100m 단위로 재해 정밀분석
전국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상대 비교분석 가능
[자료=LH]
쇠퇴지역 재난재해 진단시스템 화면(예시) [자료=LH]

LH가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통해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엔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는 8대 재난재해인 지진, 붕괴, 화재, 폭발, 폭염, 강풍, 폭우, 폭설의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이하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책연구과제인 ‘쇠퇴지역의 도시공간 위험성 분석 및 도시회복력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구축된 것으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쇠퇴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도시 내 쇠퇴지역에서 전 국토로,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별·도시별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LH]
쇠퇴지역 재난재해 진단시스템 분석결과(예시) [자료=LH]

통합플랫폼은 재난재해 취약성을 분석하는 재난재해 진단시스템, 취약한 재난재해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재난재해 진단시스템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재난재해 위험정도를 1~5등급으로 도출해 전국,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상대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진단시스템은 기존 집계 단위보다 작은 격자 단위(100m)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고, 전 국토의 위험도에 대한 상시DB를 활용할 수 있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은 재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1~2등급) 지역에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LH 관계자는 “통합플랫폼이 재난 대응에 취약한 지역들이 대응·복구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LH는 오는 12월에 지역 및 도시 방재 능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도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건설현장 디지털기록 얼라이언스(㈜웨이버스 외 3개사 ㈜인포씨드·㈜팀워크·소프트캠프㈜ 협의체)와 ‘국토공간 및 건설현장의 재난재해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분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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