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혹한기에 특수 청약 노려라”…공공지원민간임대 ‘이랜드 피어 대명’ 한정 공급
“부동산 혹한기에 특수 청약 노려라”…공공지원민간임대 ‘이랜드 피어 대명’ 한정 공급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3.12.17 15:55
  • 수정 2023.12.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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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민간임대 ‘청약 요건’ 충족 못 시켜 일부 세대 계약 불발
계약 못한 일부 세대 추가 임차인 모집…최대 8년 동안 장기 거주
대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리인상과 부동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주택 구매 심리 하락, 전세 사기 피해 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입 또는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이랜드건설이 옛 대구 프린스호텔 부지에 조성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이랜드 피어(PEER) 대명'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부동산 전반이 냉각기를 뚫고 청약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다. 

최고 경쟁률 19대 1을 넘기며 올해 대구에서 비교적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무분별하게 쏟아내는 부동산 물량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입지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선별 분양 전략을 구사한 결과 준수한 분양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 받는다.

앞서 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이랜드 피어 대명 1단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형은 8가구 모집에 156명이 접수하며 경쟁률 19.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에서 32가구 공급하는 29㎡형 오피스텔도 227명이 몰려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대구 부동산 흐름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앞선 1월 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1가구 모집에 28명만 신청하는 데 그쳤으며, 경쟁률 0.06대 1에 그친 상황이다.다른 지역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5월에는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분양 현장인 달성군 다사읍 소재 ‘대실역 블루핀34’ 역시 분양 실적이 참혹했다. 34가구를 모집했는데 2순위 접수까지 합쳐 10건에 그치며 전 타입이 미달된 것이다.

‘이랜드 PEER 대명’ 단지 전경. [사진=이랜드건설]
‘이랜드 PEER 대명’ 단지 전경. [사진=이랜드건설]

반면 ‘이랜드 PEER 대명’은 일부 오피스텔 59㎡ 외에는 임차인 모집이 완료됐고, 계약한 세대 역시 입주가 완료됐으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청약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일부 세대에 대한 공급만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이랜드 PEER 대명’은 오피스텔 59㎡를 추가 모집 진행 중이다.
        
해당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형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특별공급 기준 일부 상이)만 신청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재당첨 제한이나 지역에 제약받지 않는다. 입주 후주변시세 85~95%의 임대조건으로 최대 8년(2년마다 갱신) 동안 거주하면 된다. 계약이 갱신된 이후에도 5% 이하 임대료 인상 제한되는 만큼 이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취득세와 보유세,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가능해 세금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다.

게다가 최근 임대주택은 전세사기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임대보증금에 대한 임대보증보험 가입적용이 가능해 보증금이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버팀목 및 중소기업청 대출 지원 사업과 대구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한 저금리 대출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월임대료 포함 이자 등의 고정 지출 비용 부담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이랜드 PEER 대명’은 지하4층~지상16층, 2개 단지 오피스텔 전용면적 25㎡~78㎡, 공동주택 29㎡~59㎡ 총 448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 복층형(다락형)은 여가 생활 공간 및 물품 보관 장소 등으로 활용하면 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곳곳헤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그리고 시스템에어컨, 쿡탑 등의 가전 옵션 등의 설치로 초기 입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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