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SKT,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AI기술'로 글로벌 무대 두드린다
[CES 2024] SKT,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AI기술'로 글로벌 무대 두드린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2.27 10:50
  • 수정 2023.1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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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전시관서 UAM 형상화 매직카펫 탑승, 친환경 교통 체험
SK ICT 패밀리 데모룸 별도 운영, 차세대 IDC 등 AI전략 대공개
ⓒSKT

내년 초 열릴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신기술 선점을 위한 국내 주요기업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SKT가 내년 CES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친환경과 AI기술이'다. SKT는 내년 CES 전시관에서 ▲SK그룹사와 탄소제로 '친환경 전시관'을 ▲그룹 내 ICT 계열사와 'AI기술 전시관'을 각각 선보인다.

26일 SKT에 따르면 SK 멤버사들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센트럴홀에 약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센트럴홀 인근의 호스피탈리티존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AI기술을 선보이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로 선보인다.

내년 CES에서 SKT가 전시할 주요 아이템은 SK그룹과 함께 선보이는 친환경 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신재생에너지 가상발전이다. 이 공간은 관람객이 매직카펫을 타고 체험하는 형태로 구현했다. 

SKT 측은 "넷제로 공간은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 환경에서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하늘 택시, UAM)을 관람객이 대형 스크린으로 체험하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매직카펫은 실제 SKT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UAM 기체를 토대로 모형을 만들어 SK그룹 전시관의 원더랜드 컨셉에 맞게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SKT

SKT는 또 ICT 패밀리사의 핵심 AI기술을 총 망라한 데모룸도 별도로 운영한다. SKT는 CES 행사장 센트럴 홀 북측에 마련된 호스피탈리티 존에 SK하이닉스와 협력해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한다.

ICT패밀리 데모룸에서 공개하는 7가지 영역의 혁신 기술은 ▲친환경 IDC ▲AI미디어 가공 플랫폼 ▲네트위크 분석 솔루션(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엑스칼리버) ▲초고성능 AI카메라 ▲AI반도체 사피온 등이다.

데모룸에서 선보이는 AI기술의 핵심은 액침냉각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차세대 IDC(데이터센터)로 내년부터 윤활류로 서버의 열기를 식히는 친환경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SKT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모델을 전시관에서 시연한다.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 기대되는 AI미디어 스튜디오 AI가공 플랫폼은 AI기술로 콘텐츠를 가공하는 시스템이다. 영샹 트랜스코딩이나 업스케일링 자막생성, 번역, 노이즈 제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 리트머스플러스는 건물 단위나 교통수단 단위로 입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해 트래픽이 증가에 대비하거나 통신 속도, 품질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T 관계자는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로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출시 1년 만에 국내 동물병원 300여곳에서 사용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는 AI를 적용한 수의영상 진단 기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고성능 AI카메라는 비전 AI 기술 기반으로 상용화된 초고성능AI 카메라의 영상분석 기술로 실시간 라이브 데모 시연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SKT 자회사 AI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지난달 출시한 X330은 기존 제품 대비 4배 이상 성능이 빨라진 제품으로 AI 추론에 최적화됐으며 전력효율은 4배 개선했다. 사피온은 글로벌 CES에서 초고속 연산과 저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AI 반도체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AI 각축적이 벌어질 내년 CES 글로벌 무대에서 SKT가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AI 반도체,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CES에서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기술로 일상의 행복을 지속'이란 주제로 글로벌 무대에 서는 만큼 AI 컴퍼니의 도약을 알리는 AI·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생태계를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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