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2024년, 해리 왕자가 왕위에 오르고 새 교황이 탄생하고 중국과 전쟁이 벌어진다?...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관심
[월드 프리즘] 2024년, 해리 왕자가 왕위에 오르고 새 교황이 탄생하고 중국과 전쟁이 벌어진다?...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관심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12.27 05:38
  • 수정 2023.12.27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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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사진 = ATI]
노스트라다무스 [사진 = ATI]

악명 높은 16세기 프랑스의 종말론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의 내년 예측이 공개되었다고, 26일(현지 시각)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측대로 된다면 2024년 또한 인류에게 험난한 한 해가 될 듯하다.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에 펴낸 『예언(Les Prophecies)』에 따르면 2024년에도 세계적인 분쟁은 끊이지 않고, 영국 왕실에 혼란이 벌어지며, 인도주의적 재앙이 계속된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모두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호사가들은 그가 아돌프 히틀러의 부상(浮上)과 9·11 테러 공격, 코로나19 등을 예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해석에 있어 오해와 논란의 여지 많으며, 추측에 훨씬 가깝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인류가 1999년에 종말을 맞이하고 2023년에 적그리스도가 도래할 것이라는 등 엉터리로 예측한 내용도 많다.

물론, 2023년이 다 가기에는 아직 며칠이 남았고, 연말연시에 음울한 예언을 들려준다는 것은 ‘어둠의 왕자(Prince of Darkness)’나 할 짓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해마다 이 때쯤이면 재미 삼아 노스트라다무스가 무슨 예언을 했는지 들어보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여겨지는 것도 사실이다.

노스트라다무스가 2024년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 내용 중 흥미로운 사건들은 다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중국과의 전쟁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에는 “전투와 해전(combat and naval battle)”이 벌어지며 “붉은 적군은 두려움으로 창백해질 것이다/거대한 바다를 공포에 빠뜨릴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중 ‘붉은 적(Red adversary)’은 중국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해리 왕자가 왕이 되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에는 “섬의 왕(King of the Isles)”이 “강제로 쫓겨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두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영국의 찰스 3세 왕의 폐위를 언급한 것이라 믿고 있으며, 그의 예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군주는 누구일지 분명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통치자가 “왕의 표식을 갖지 않는 자”에게 찬탈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윌리엄 왕자가 현재 왕위 계승 서열 1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윌리엄의 동생인 해리 왕자가 형의 왕위를 빼앗는다는 말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연합뉴스]

연속된 기후 재앙

노스트라다무스는 “마른 땅은 점점 더 바짝 마르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록을 남겼다.

그는 나아가 극심한 기후 변화와 세계적 기아 사태를 예측했다. 정확하게는 “해로운 파도로 인한 극심한 기근”이라 되어있다.

새로운 교황

노스트라다무스의 2024년 예측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만간 교체될 듯하다.

“아주 늙은 교황의 죽음을 통해/상당한 나이의 로마인이 선출될 것이다/그러나 그는 오랫동안 앉아서 독설을 퍼붓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87세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강건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폐렴과 호흡 곤란으로 UN 기후 회의에도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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