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INSIGHT] 올해 출시 신차 80% 전기차로 집계…하이브리드와 경쟁 치열할 것
[WIKI INSIGHT] 올해 출시 신차 80% 전기차로 집계…하이브리드와 경쟁 치열할 것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1.02 09:32
  • 수정 2024.01.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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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하반기 중·저가 전기차 출시…대중·보편화 이끌 것
충전 인프라 문제로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선호해
전문가 "올해 중·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 간 경쟁 치열할 것"
중·저가 전기차 EV3 ⓒ기아제공
기아 중·저가 전기차 EV3 ⓒ기아제공

새해 출시되는 신차 80% 이상이 전기차로 파악됐다. 현재 제조사에서는 중·저가형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전기차 대중화 및 보편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새해 출시하는 대부분은 신차는 전기차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침체한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를 변화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광명2공장을 전기차 설비 전환을 진행하는 등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전기 픽업트럭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저가 전기차 EV4 ⓒ기아 제공
기아 중·저가 전기차 EV4 ⓒ기아 제공

지난 11월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만5829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지난 11월 기준 국내 판매량은 28만 3365대로 확인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아직은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침체 이유는 충전 인프라 ·높은 가격을 꼽았다. 하지만 내년 보급형 전기차가 출시하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중·저가 전기차로 가격을 낮춰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2024년은 중·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가격경쟁력 확보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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