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과 함께 폐지 논란에 휩싸였던 ‘더 시즌즈’가 이효리와 함께 하면서 시청량이 급증하면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지난 5일 처음 공개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더 시즌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웨이브(Wavve)에서도 역대급 시청량을 기록했다.
웨이브가 10일 발표한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첫째 주 더 시즌즈 시청시간과 시청자 수는 2023년 12월 넷째 주보다 3배가량 올랐다. 특히 6일 일일 시청시간은 더 시즌즈 오픈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평균 일일 시청시간과 비교하면 14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더 시즌즈에서 이효리가 데뷔 후 첫 단독MC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게다가 블랙핑크 제니와 신동엽, 이정은, 악동뮤지션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면서 더 시즌즈 인기에 화력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더 시즌즈도 이전 시즌에서 0%대에 가까운 낮은 시청률로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최고 시청률 1.5%, 최저 시청률 0.7%를 보였고, ‘최정훈의 밤의 공원’도 최고 시청률 1.4%, 최저 시청률 0.7%였다. ‘악뮤의 오날오밤’은 최고 시청률 1.9%를 보였지만 최저 시청률은 0.4%였다.
네 번째 시즌에서 이효리가 MC를 맡으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실제로 크게 오른 시청률을 보이며 폐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시즌즈는 웨이브에서도 탄탄한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는 예능이다. 12일 밤 11시 20분 방영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화에서는 라이즈(RIIZE), 윤하,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을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웨이브에서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뿐만 아니라 ‘더 시즌즈’ 전편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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