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 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의 신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 허브센터는 연면적 14만4960㎡,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국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DLS는 설계·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서 최첨단 자동화 설비, 창고관리시스템, 창고 제어시스템 구축, 향후 유지 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2026년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종 허브센터에는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의 OSR셔틀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 보이머의 크로스벨트 소터 ▲DLS가 자체 설계한 WMS·WCS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되는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최고 속도인 55m/s의 속도로 상품 운반이 가능한 198대의 ORS 셔틀을 이용해 최대 7만 6000박스를 처리하고 보관이 가능하며, 최대 5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다.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도 적용한다.
DLS는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GTP 시스템을 OSR셔틀에 적용해 작업자의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처리 물동량을 약 30% 증가시킨 컨베이어 기반 크로스벨트 소터를 설치해 상품을 배송지에 따라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LS 김덕현 대표는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연이은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셔틀 시스템, AMR 등 관련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적극 육성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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