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해 차별화된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신제품은 'AI 스마트 케어'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이는 여름철 실내 온도가 낮아진 뒤 몸에 직접 닿는 차가운 바람을 불편해 하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I를 활용한 해당 기능은 ▲더울 때는 고객 쪽으로 강력한 바람을 전면에 내보내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바람이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 냉방' ▲공기 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 을 스스로 작동한다.
LG 휘센 타워의 최고급 라인업 9시리즈의 제품은 레이더 센서가 적용됐다. 'AI 스마트 케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7시리즈의 경우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하고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작동한다.
이번 신제품은 휘센 타워 에어컨의 자동 청정 관리 기능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새로 적용된 '클린 토출구'는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까지 철저하게 향균처리했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알러지케어 공기 청정' 필터는 영국 알레르기 협회의 인증을 거쳤으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여준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은 절전 성능도 진화했다. 쾌적 우선 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 냉방 모드인 아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 전력량이 약77% 감소했다. 회사는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투인원(2 in 1) 기준 휘센 타워I 460~795만원, 타워II 315~440만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화이트, 크림 스카이 등 3종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스마트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청정 관리로 고객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