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중심’ 존림·고한승 결합, 리더십 열매 맺다
‘원칙 중심’ 존림·고한승 결합, 리더십 열매 맺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1.26 16:28
  • 수정 2024.01.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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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영업익만 1조 넘겨..삼성에피스, 연매출 1조 돌파
2022년 결합 선언한 두 CEO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업 성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은 2020년 12월 임기를 시작, 만 3년을 넘겼다. 올해 임기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창립(2012년) 후 12년 동안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공=두 회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은 2020년 12월 임기를 시작, 만 3년을 넘겼다. 올해 임기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창립(2012년) 후 12년 동안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공=두 회사]

2022년 1월 결합을 선언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와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성적표를 내놨다. 

삼바는 영업이익 부문에서만 1조 원을 넘겼고, 삼성에피스는 창립 12년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삼바 영업익 1조 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첫 기록이다. 

존림 삼바 사장과 고한승 삼성에피스 사장의 데이터 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바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늘어난 3조6,946억 원 보였다. 

삼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16조462억 원, 자본 9조8,305억 원, 부채 6조2,157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 가면서 전년 대비 10~1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삼바는 최근 공시했다. 

삼성에피스는 연 매출 1조 원과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넘겼다. 

2023년 실적 자료를 보면 삼성에피스는 연 매출 1조203억 원, 영업이익 2,054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이 같은 실적은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보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에피스는 2016년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했고, 12년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등에서 모두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허가받았다. 

존림 삼바 사장은 2020년 12월 임기를 시작 만 3년을 넘겼다. 올해 임기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한승 삼성에피스 사장은 창립 후 12년 동안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삼바와 삼성에피스는 지난 2022년 1월 통합을 선언했다. 삼바가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한 것이다.

삼바는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23억달러(약 2조7,655억2,000만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피스는 삼바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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