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발전 디벨로퍼”…대우건설, 그린수소·암모니아·육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친환경발전 디벨로퍼”…대우건설, 그린수소·암모니아·육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2.14 10:16
  • 수정 2024.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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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전해·연료전지 사업 진출 가속화로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新에너지분야 토털솔루션 기업 도약 꿈꾼다…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개발
대우건설이 시공한 강원도 영월 풍력발전단지.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에너지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DMS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정하고 그 목표에 발맞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 및 투자가 핵심이다.

실례로 작년 9월, 대우건설은 호주 뉴캐슬(Newcastle)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이 본격화 되면 연간 60만톤의 암모니아가 국내에 도입되는데, 국내 석탄발전소의 20% 혼소를 통해 전력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저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폐광지역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인천 굴업도에서는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협업해 25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동해시, 제아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이다. 이 생산기지는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2.5MW규모의 수전해 설비에서 하루 1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말, 대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기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계획 인허가를 획득하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연료전지 사업은 전력수급 불균형의 대안으로 생산과 소비를 지역 단위로 일치시키는 정부의 도심형 분산전원의 핵심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독자적으로 연료전지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수행하는 등 사업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자체개발 역량을 강화해 단순 EPC가 아닌 ‘친환경발전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사업 분야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라면서 “우선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추가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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