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혁신 담겼다”…삼성엔지니어링, 33년만에 사명 변경
“미래와 혁신 담겼다”…삼성엔지니어링, 33년만에 사명 변경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2.15 17:42
  • 수정 2024.02.1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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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다음달 21일 이사회에서 ‘삼성E&A’로 사명 변경
남궁 홍 사장 “새로운 사명과 함께 에너지 전환 미래 준비 가속화”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의 사명이 33년만에 변경된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남궁 홍)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

남궁 홍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Engineering) 기술은 물론 미래 사업의 대상인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지구(Earth)와 생태계(Eco)를 만들어 갈 가능자(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

A는 ‘AHEAD’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가 담겼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 수소 및 탄소중립 분야 선제적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대한민국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으며,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번에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33년만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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