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이상민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2.26 10:42
  • 수정 2024.02.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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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실상 집단행동 전공의에게 29일까지 최후 통첩
이 장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환자 생명과 건강 위협”
간호사 전공의 업무 강제로 떠맡고 있어 보호 체계 약속
이 장관 “전공의 복귀 호소, 현장에서 의료환경 대화 촉구”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현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현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 마지노선을 정하고, 그 뒤에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현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현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그러면서 전공의들에게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 대책의 일환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보다 명확히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뒤 의료 현장에서는 진료보조(PA) 간호사 등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강제로 떠맡고 있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이에 정부는 간호사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

또 이 장관은 "이러한 대책들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여러분들이 떠난 병원은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한 '4대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가 큰 추진동력이 되고 있다""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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