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멕시코 데킬라 코모스까지 출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스피릿(Spirits)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프랑스 꼬냑 제조사 '하디(Hardy)'와 계약을 맺고 최고급 라인인 라리크 포시즌스 4종과 라리크 카요타 1종을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리크 포시즌스과 라리크 카요타는 100년 이상된 최고의 원액만 엄선해 블렌딩된 하디의 최고급 꼬냑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라리크 포시즌스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어울리는 완성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하디만의 블렌딩 기술로 완성된 꼬냑"이라며 "전세계 시장에 400세트가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단 1세트만 들어온 만큼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달에는 특히 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출시해 첫 일본산 위스키 수입을 알렸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세계 1위 블렌더 다나카 쇼타가 블렌딩한 기린그룹 후지 고텐바 증류소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보리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몰트 원액과 다른 여러가지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레인 원액을 절묘한 비율로 블렌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추후 동일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후지 싱글몰트, 후지 싱글블렌디드, 후지 싱글 그레인 등 '기린 후지 시리즈의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꼬냑, 일본산 위스키에 이어 멕시코 데킬라 코모스 2종도 출시했다. 코모스는 데킬라 최상위 등급의 브랜드다. 미국 저명 주류 전문 잡지 더 테이스팅 패널 매거진에서 데킬라 브랜드로는 최초로 100점을 받은 만큼 세계적인 품질력을 자랑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사로서 명성에 걸맞는 제품을 선별, 지속 출시해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급 글로벌 주류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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