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92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수익에서는 영업손실 82억원을 나타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3년 매출은 2022년보다 4%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역량을 활용한 AI 휴먼·아이웨어 가상피팅·교육 같은 신사업과 알약·알집 등 소프트웨어 및 커머스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수익에서는 적자를 나타냈다. AI와 게임 사업 글로벌 진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광고비와 지급수수료, 인건비 같은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주요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역성장 중인 사업에 대한 구조적 개편을 올 초에 마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세인 AI 휴먼 서비스는 국내외 빅테크와 손잡고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니어케어 사업 모델도 여러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일본 시장 진출 기회까지 확보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AI 기술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AI 휴먼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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