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북미지역 대외협력 조직 통합으로 입지 다진다
SK그룹, 북미지역 대외협력 조직 통합으로 입지 다진다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3.08 10:27
  • 수정 2024.03.0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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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린빌딩 ⓒSK 제공
SK서린빌딩 ⓒSK 제공

SK그룹이 북미지역 대외협력 조직을 통합한다. 회사는 이번 조직 통합으로 배터리·에너지 정책 변화 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북미지역 사업 전략을 담당해왔던 'SK USA' 법인을 'SK아메리카스'로 법인명 변경 및각 계열사가 담당하던 대외협력 조직을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USA 법인은 지난 2001년 설립됐다. 당시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51:49로 각각 출자해 만든 자본금 300억 원 규모의 법인이다. 회사는 기존 SK USA의 사업 개발 기능을 국내·외 계열사에 넘기고, 새로운 법인 SK아메리카스를 대외협력 총괄 컨트롤타워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한 SK그룹은 출자구조도 변경할 예정이다. SK아메리카스는 5개 회사(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외 SK하이닉스, SK(주), SK E&S)가 추가 출자해 회사가 각각 20%씩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지난해 말 최태원 SK 회장은 한 단계 고도화한 글로벌 전략경영을 강조하면서 미국,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에 그룹 통합 조직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SK는 북미지역에 239개(미국 23개, 캐나다 4개)에 달하는 법인이 존재한다. 일각에선 회사가 그동안 북미지역에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수소 관련 신산업을 확대해놓은 만큼 이제부터는 미국 정부 대관 기능을 강화하면서 사업 내실화에 집중해 북미 사업 입지를 단단히 할 것으로 파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USA에서 SK아메리카스로 법인이 변경된 것은 북미 내 흩어져있는 대외협력조직을 통합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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