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자사 채널로 우수한 실적을 낸 중소협력사에 포상금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하이(H!)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우수 협력사 22곳에 포상금 총 2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협력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0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지원금을 마련해 영상 제작‧품질 검사‧샘플 제작 등 상품 개발비를 지원했다. 또 해외 수출 확대를 돕는 현지화 조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금(19억원)을 포함해 지난 4년간 누적 지원금 규모는 총 92억4000만원이다.
하이(H!) 파트너스데이는 중소 협력사의 노력을 인정하고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이 마련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 2회차를 맞았으며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 가운데 홈쇼핑 매출 실적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추가 자금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이번에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지난 한 해 방송 매출과 상품 품질, 성장 가능성, 판매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상위 22개 업체다. 현대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이스바이옴을 포함한 최상위 3개사를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하고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외 19개사에게는 각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전달식에서 "협력사의 성장이 곧 현대홈쇼핑의 성장이라는 믿음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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