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웨이브가 지난해 유료구독료 부문에서 7% 성장하면서 적자도 큰 폭으로 줄였다.
웨이브는 지난해 매출이 2480억원으로 2022년보다 256억원 줄었으나,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이 2193억원으로 2023년보다 146억원(7%)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791억원으로 2022년 1178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웨이브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
콘텐츠 시장 침체와 OTT 가입자 성장 둔화 같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웨이브는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 미주지역에서 OTT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휴 중인 MVNO(알뜰폰), 유료방송, 가전, 유통,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용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이날 이태현 대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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