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쇼크 극복'...1분기 영업익 6.6조원, 전년比 931% 증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6조원 예상
삼성전자, 전기 대비 매출 4.75% 영업이익 130%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 쇼크를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면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IFRS를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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