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최근 증가추세 지속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신영증권이 올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시동을 걸었다. 주관업무를 맡고 있는 에어레인이 지난 1일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제출했다. 이달 내 M83의 상장예비심사가 이뤄질 게 유력해 IPO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질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은 에어레인이 지난 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기체 분리막 제조사다. 기체 분리막은 혼합된 기체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질소 등 가스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장치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으로 탄소·포집·활용 ·저장(CCU) 기술을 연구해서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영상 VFX 전문업체인 M83도 상장예심 청구 대기중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영화 '한산', '노량'의 특수효과 담당이 꼽힌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빈센조'의 특수효과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M83의 상장 주관업무도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이달 내로 신영증권이 상장예심 청구 2건을 확보할 경우 의미는 적지 않다. 작년 상장예심 청구 실적인 5건의 40%를 채우게 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4월 달 내 상장예심 청구를 2건 확보하는 기록도 지속할 수 있다.
신영증권같은 중소형 증권사는 꾸준히 상장예심 청구 기업의 주관을 맡는 것이 향후 IPO 후보군과 논의를 해나갈 때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해당 기업이 줄 수 있는 신뢰를 높일 수 있어서다.
연내 다른 상장예심 청구건 추가도 가능해 보인다. 신영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은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라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상장예심 청구는 몇 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였다”며 “올해 상장예심 청구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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