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단일 현장 2개 작품 선정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와 '작가정원'으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가 선정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IDEA 어워드와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티하우스는 현대건설의 자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티하우스 디자인은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한다. 회사는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다. 티 하우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주변 경관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정원은 대규모 단지에도 입주민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동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배치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나타난다. 입주민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DEA 어워드와 iF 어워드에서 수상했고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조경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IFLA(세계조경가협회), USA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GD)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늘면서 조경시설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조경시설로 입주민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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