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44분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 1398.00원 거래
당일 최고가인 1399.10 터치, 환율 1400원이 목전
당일 최고가인 1399.10 터치, 환율 1400원이 목전
서울의 외환시장이 심상찮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98.00원 거래되고 있다. 바로 직전에는 당일 최고가인 1399.10을 터치했다. 이는 환율 1400원이 목전에 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아침 시작가부터 달아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3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은 3영업일 연속 연고점(종가 기준)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연고점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선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0.4%)와 직전 수치(0.6%)를 상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도 추세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100엔당 905.57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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