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미.중 관계는? ...전문가들 '호혜주의' 강조
향후 미.중 관계는? ...전문가들 '호혜주의' 강조
  • 윤 광원
  • 승인 2018.04.17 07:24
  • 수정 2018.04.17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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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계 질서가 미국과 중국 '양강 체제'로 변하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길 카플란 미국 국제무역담당차관보, 존 립스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및 행크 파울선 전 국무부장관 등은 미.중 간 '호혜주의(reciprocity)'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카플란은 미국은 경제 및 국가안보를 위해 행동하고 무역을 공정하고 호혜적 관계로 전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덤핑 및 보조금 지급, 지식재산권 침해 및 사이버 간첩 등의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립스키는 세계무역기구( WTO) 체제에 문제가 있다면서 미.중 간 가장 큰 이슈는 기술이전 문제이며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중국의 개혁 지속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고 있다.

파울선은 중국과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호혜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통합된 권력과 강력한 당을 구축한 중국이 개혁ㆍ개방에 과감히 나설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들과 인터뷰를 한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학적 관계에서처럼 무역질서 개편에도 나서고 있으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 "향후 무역적자뿐만이 아니라 재정적자 등의 상황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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