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고민시, 없어서는 안될 미친 존재감
'마녀' 고민시, 없어서는 안될 미친 존재감
  • 강혜원
  • 승인 2018.06.26 10:56
  • 수정 2018.06.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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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녀' 스틸컷
사진='마녀' 스틸컷

"여성 캐릭터의 향연이다" 영화 '마녀'에는 강렬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폭발적인 '케미스트리'까지. 이 모든 것을 여배우들이 이끌어가며 여성 캐릭터가 극의 전면에 나선다. 그리고 이 가운데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물은 바로 고민시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완벽한 신(新)과 구(舊) 조합의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마녀'는 특히  1,500: 1의 경쟁률을 뚫은 지윤 역의 김다미와 제 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민수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뒤쳐지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 그리고 이들만큼의 큰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가 바로 자윤의 절친 명희(고민시)다.

극중 고민시가 분한 명희는 적은 분량이지만 작품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공부보다는 그 외의 것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극에 활기를 더한다.

영화 '마녀'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일 수 밖에 없다. 또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그러나 김다미와 조민수가 이러한 극적인 전개와 미스터리 액션으로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준다면 고민시는 극 중 유일한 '웃음코드'다.

영화의 전반부의 전개는 이러한 고민시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 이 캐릭터가 없는 전개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
 
2017년 SBS ‘엽기적인 그녀’로 브라운관 데뷔를 마친 고민시는 그간 JTBC ‘청춘시대2’, OCN ‘멜로홀릭’, 영화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을 통해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6일 종영한 tvN ‘라이브(Live)’에서는 안장미(배종옥)와 오양촌(배성우)의 딸 오송이 역으로 감정 표현에 서툰 '현실 딸' 연기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마녀'에서는 색다른 고민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 친구 자윤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위험에 빠지는 순간까지 언제나 자윤의 곁에 있는 명희 역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마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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