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1일 40.3도까지 치솟아 우리나라 기상관측 시작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홍천은 이날 오후 1시 59시께 40.1도를 기록한 뒤 오후 2시 1분께 40.3도로 기온이 더 올라, 우리나라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현대적인 기상관측 장비가 도입된 20세기 초반 이래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지난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
앞서 경북 의성은 올해 7월 27일 39.9도, 충북 추풍령은 1939년 7월 21일 39.8도를 기록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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