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노사 통합 이후 첫걸음 '의미'
지역사회와 상생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급으로 사업 추진
지역사회와 상생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급으로 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경남 김해지역 해외 이주민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 및 국내 선진기술 교육을 위해 ‘김해 이주민의 집 교육센터’를 리모델링하고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이주민 노동자의 정착을 돕는 노사 공동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김해 이주민의 집 교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에 총 5000만원을 투입해 직업전문교육장 3개소, 다목적홀 1개소 및 사무실 1개소를 만들었다.
이 교육센터는 평소 이주민 노동자들의 농업기술교육,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및 다사랑 교육센터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다문화 자녀 학습장, 놀이공간 및 이주민 노동자들의 만남의 장소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공사 예산으로 추진된 그동안의 사업과 다르게 LH공사 모든 직원이 지역사회의 좋은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진 반납한 성과급을 재원으로 사용했다.
한편 LH 측은 이번 행사가 지난달 26일 기존 3개 LH 노동조합이 단일노동조합으로 통합된 후 진행한 첫 번째 노사공동 사회공헌행사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해외 이주민 노동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서비스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리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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