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아세븐]](/news/photo/201812/43644_20836_413.jpg)
편의점업계는 연말에도 인기 상품군인 도시락·간편식 메뉴를 다양화하며 상품 선택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겨울철 즐기는 디저트군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였다.
업계 1위 CU는 이달 3분 렌지업으로 먹는 냉동 도시락 'CU 닭가슴살 잡곡 도시락'(3800원), 'CU 불고기 나물 도시락'(3800원) 2종을 출시, 편의점 도시락에 간편함과 건강 식단을 더했다. 잡곡 도시락은 현미와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푸드 잡곡 밥에 닭 가슴살, 양배추로 나트륨과 칼로리, 탄수화물을 낮췄다. 'CU 돼지불고기 나물 도시락'은 곤드레나물과 어수리나물, 취나물 등 나물로 향긋함을 더한 영양밥에 고추장 소스로 맛을 낸 돼지고기, 단호박 샐러드, 큐브 채소, 방울 양배추 등 균형잡힌 식단으로 도시락을 구성했다.
이달 GS25도 '유어스 매콤고등어 & 너비아니 도시락'(4500원)과 '김치찌개덮밥 도시락'(4000원) 2종으로 겨울철 도시락 메뉴를 강화했다. 고등어구이 도시락은 특제 소스로 고등어 특유 비린 맛을 없애고 반마리 분량을 통째 오븐에 구웠다. 여기에 매콤한 양념장으로 맛을 냈다. 이외 너비아니 구이, 고추잡채 고로케,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을 반찬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젊은 층의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간편하게 즐기는 일본 가정식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21일 일본식 덮밥 도시락 '3색 치킨 덮밥'(4500원)을 선보였다. 이번 3색 치킨 덮밥은 올해 4월 '직화 소고기 덮밥', 8월 '차슈 덮밥'에 이은 3번째 일본식 덮밥이다. 일본식 간장 소스 양념의 바삭한 통닭다리살을 흰 쌀밥 위에 푸짐하게 올렸다. 취향에 따라 닭다리살을 찍어먹도록 타르타르 소스도 동봉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이달 겨울철 추운 날씨에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로 물을 붓지 않고 바로 먹는 '돈까스 김치나베'(3900원)와 '따끈한 어묵우동'(3600원)으로 간편식 메뉴를 강화했다. 돈까스 김치나베는 가쓰오 국물에 우동면과 돈까스, 볶음김치와 계란볶음 토핑으로 즐기는 이색 국물요리다. 따끈한 어묵우동도 가쓰오 국물에 모둠 어묵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하다.
미니스톱도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 'CoCo이찌방야'와 협업한 '카레 & 치킨 도리아 도시락'(3900원), '햄말이 카레 & 참치마요 주먹밥'(1700원), '카레 치킨 버거'(2800원) 3종을 출시했다. 카레 & 치킨 도리아 도시락은 CoCo이찌방야 노하우의 카레밥에 가라아게,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도리아 형태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햄말이 카레 & 참치마요 주먹밥은 카레밥에 주먹밥 인기 내용물인 참치를 카레 마요 소스에 버무려 토핑으로 넣고 햄으로 말아냈다. 카레 치킨 버거는 치킨 패티에 CoCo이찌방야 카레 소스, 체다치즈 슬라이스, 양상추를 넣은 버거다. 4인치 번에 꽉 찬 재료와 화이트 마요 소스, 카레 소스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업계는 겨울철 즐길 수 있는 디저트군 강화에도 나섰다. CU는 중소 제조사 피오레·푸드코아와 손잡고 20일 딸기 오믈렛과 딸기 프렌치파이, 딸기 크로와상 디저트 3종으로 딸기 상품 강화에 나섰다. 딸기 오믈렛(2500원)은 쫄깃한 시트에 생크림과 생딸기를 넣은 빅 사이즈 오믈렛이다. 겹겹 밀푀유 파이 위에 딸기잼을 토핑한 딸기 프렌치파이(1200원)도 있다. 크로와상에 크림치즈, 딸기가 씹히는 리플잼을 담은 딸기 크로와상(1500원)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와 협업으로 부산 관광 명물 '씨앗호떡' 맛을 살려 '마가렛트 씨앗호떡'(4400원)을 단독 출시, 판매한다. 씨앗호떡은 부산 국제시장, 서울 남대문시장 등 국내외 관광객 '잇(it) 아이템'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대표 간식이다. 롯데제과 마가렛트도 세븐일레븐 쿠키류 3위일 정도로 인기다. 이에 따라 씨앗호떡과 마가렛트를 콜라보 간식으로 선보인 것이다.
미니스톱은 겨울철 따뜻하게 즐기는 즉석 원두커피에 액상 타입 연유 시럽을 넣은 '연유라떼'(1800원)를 미니스톱 커피 브랜드 '미니카페' 신메뉴로 판매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선보인다. '무민 통나무 롤케이크'와 '무민 티라미수 케이크' 등 '무민 크리스마스 케이크'(2만9000원) 6종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케이크는 '무민 피규어'로 장식했다. 케이크를 구입하면 '무민 인형'도 무료로 준다. 이외 '더바움 크림 치즈 케이크'(2만6000원) 등 일반 케이크 4종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8종까지 세븐일레븐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출시한다.
이달 세븐일레븐은 연말,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먹거리도 대거 준비했다. '샌드 & 치킨박스'(7900원), '대장부 바베큐 통다리세트'(8900원), '달달치킨'(9900원) 파티세트 3종을 판매한다. 이외 렌지업으로 즐기는 냉장 간편식 '훈제 바비큐 폭립'(9900원) 2종과 페퍼로니·마르게리따·트리플치즈 피자 3종도 출시했다. 연말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컵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민 캐릭터 디자인으로 한시 운영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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