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경영 보여준 알 카타니 CEO, 코로나 위기 속 S-OIL 1000주 매입 
책임 경영 보여준 알 카타니 CEO, 코로나 위기 속 S-OIL 1000주 매입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6.22 14:40
  • 수정 2020.06.2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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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 사진=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 사진=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I-Qahtani) 에쓰오일 CEO가 자사주 1000주를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와 실적개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카타니의 이같은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청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그가 취득한 주당 매입단가는 취득일인 지난 19일 기준 6800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 1주년을 맞이한 CEO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그는, 킹파드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아람코에서 29년간 근무하며 생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웠다. 특히 아람코 얀부 정유공장 매니저로 근무하며 공정 제어시스템을 총괄하고 합작회사 관리 디렉터 직책으로 기술이전, 연구개발, 설비계획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 CEO에 오른 그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번져가던 지난 3월 "에쓰오일이 고통을 분담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쾌척했다. 또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와 경북 지역 직원들에겐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마스크 및 소독제, 가족돌봄휴가 등을 지원하며 내부 임직원 챙기기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알 카타니 CEO가 사재를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 카타니 CEO는 철저한 위기 관리,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비전 2025를 달성하고,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에너지 화학 기업을 만들겠따는 의지를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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