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기후변화대응 관련 글로벌 평가 기관 CDP로부터 B등급을 획득하고, 우수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CDP가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바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에 참여해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 등급(B등급)을 받았다.
또한 삼바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에서 바이오제약 CDMO(위탁개발생산) 업계 대표로 공급망 넷제로 달성 방안을 모색 중이다. 넷제로(net zero)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 출량이 0이 되는 것이다.
존림 삼바 사장(사진)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서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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