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일 선생, 윤석열 지지선언...“권력 응징하고 친문세력 갈등 견뎌낸 尹 열렬히 지지”
유제일 선생, 윤석열 지지선언...“권력 응징하고 친문세력 갈등 견뎌낸 尹 열렬히 지지”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3.03 14:44
  • 수정 2022.03.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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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국민의힘 공보단]
유관순 열사의 조카인 유제일 선생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선언을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출처=국민의힘 공보단]

3·1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의 조카와 6촌 손녀 등 후손들이 3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입당을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유관순 열사의 조카인 유제일, 6촌 손녀 유희상과 그 가족 등의 후손들과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 윤주경 의원이 함께 했다. 지지선언 이후 유제일 선생의 국민의힘 입당식이 이어졌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인 유제일 선생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윤석열 후보를 열렬히 지지한다. 검찰총장 시절 살아있는 권력을 응징했고 친문세력과의 갈등을 견뎌내고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유제일 선생은 도덕성, 인품, 능력 모든 면에서 하자 있는 후보라고 평가절하하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고칠 수 있는 능력도 의지도 없다. 3·1운동 103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해 윤석열 후보를 열렬히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윤 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과 관련해 “(일본이) 유사시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 있어 “3·1절이 얼마나 남았다고, 전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 할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유제일 선생은 “당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보면서 왜 갑자기 유관순 열사가 거론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민주당 의원이 유관순 열사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글을 옮겨 적은 일도 있었지만, 3·1절이 이틀 지난 오늘 유관순 열사의 유족분들이 지지선언을 해주셔서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이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우리가 반일(反日)이 아닌 극일(克日)할 수 있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할 것이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반드시 압승하여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후손분들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주셨다. 3·1운동의 정신은 ‘국민통합’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차이를 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민족 모두가 하나되어 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세대, 성별, 지역, 이념의 벽을 뛰어넘은 국민통합의 표상이 바로 3·1운동”이라고 강조하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우리나라, 우리 민족을 위해 하나가 되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고귀한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는 세력을 투표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한편, 같은 시각 윤석열 대선후보는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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