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가 내달 하순 정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 발표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5월 하순의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아 현재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다른 나라와 직접 비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떄 상황이 가능하다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되, 건물에 출입할 때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으로 의무화한다든지 등의 판단을 5월 하순 정도에 하겠다"고 부연했다.

'(안 위원장이 언급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 위원장은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가) 새 정부의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정확하게 기준을 정하도록 (데이터를) 넘겨줄 생각"이라면서 "외국의 선진국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한 수준으로까지 (우리나라가) 내려오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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