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체계 고도화”…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솔루션 도입
“탄소배출 체계 고도화”…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솔루션 도입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29 14:31
  • 수정 2023.03.2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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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로드맵 설정·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등 탄소배출 체계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 형태 공급…어느 기업이든 사용 가능
탄소중립 CG. [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 CG. [사진=연합뉴스]

친환경 솔루션 기업 SK에코플랜트가 탄소회계 전문 기업 엔츠와 손잡고 탄소배출 감축 체계 정비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회계란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간 수기로 작성해왔던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보고서 작성과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탄소배출 체계 고도화에 돌입한다.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하고, SK에코플랜트는 신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는 외부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플랫폼에 등록해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도 제작하며,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한다. 아울러 새로운 규제나 법령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표준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필요한 기업은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엔츠는 서비스의 기획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구현, 운영·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는다.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인 ‘엔스코프’를 운영하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도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자동차‧재생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리포팅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기업의 탄소 관리 분야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탄소회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워터쉐드, 펄세포니 등이 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등 탄소회계 시장이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방대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축방안 실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탄소회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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