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 등 프리미엄 양반김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조미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은 11월부터 4월까지 김 수확 기간 중 초기에 채취한 어린 원초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초사리김은 100도, 250도, 400도 이상 수정 돌판에서 각각 한 번씩 구워졌다. 이를 통해 바삭한 식감과 함께 은은한 향이 특징으로 꼽힌다.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전라남도 신안갯벌에서 자란 수확 초기 한정의 곱창돌김을 원초로 한다. 길고 구불구불한 형태가 곱창을 닯아 이같은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F&B는 이 원초에 별도 소금이나 기름을 바르지 않고 가볍게 구워 원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좋은 원초가 좋은 김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초감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고 수매하는 것을 담당한다.
회사는 아울러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하고, 제품 뜯는 과정서 조미김이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하는 등 기술 발전과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 한식 HMR 브랜드 '양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양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MZ세대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양반김 고급 원초의 품질을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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