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GS25 판매 롯데웰푸드 '빅팜' 2200원 → 2000원
GS25 자체 브랜드 우유 제품 가격 인상 계획도 돌연 철회
회사 "늦출 수 있을 때까지 늦추자…물가 안정 지원 목적"
GS25 자체 브랜드 우유 제품 가격 인상 계획도 돌연 철회
회사 "늦출 수 있을 때까지 늦추자…물가 안정 지원 목적"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불경기 속 민생을 위해 가격 인상 철회를 조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9월부터 2200원으로 인상 판매 중이던 롯데웰푸드의 '빅팜' 소시지 제품 가격을 내달부터 기존 가격인 2000원으로 낮춘다.
여기에 회사는 '빅팜' 제품 가격이 인하되는 내달 한 달 동안 추가 500원 할인을 적용해 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는 예정이다.
또, GS25는 내달부터 PB(자체 브랜드) 우유 제품의 가격도 인상키로 했지만 철회했다.
이 PB 우유 제품들은 다른 제조사의 시중 가격보다 20~30%가량 저렴한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GS25의 이번 가격 인상 철회로 한결 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기존 내달 1일부터 GS25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딸기·바나나·커피) 500㎖'는 1850원에서 2000원으로, PB흰우유인 '유어스925·유어스925저지방우유(952㎖)'와 '1942우유 900㎖'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오르지 않는다.
GS25 관계자는 "제조사도 가격을 내리면서 전사적으로 생산 업체와 협력해 소비자 물가 안정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라며 "유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대한 늦출 수 있을 때까지 늦추자는 의미와 범정부 협력 포함 국민 지원 차원으로 보면 된다"라고 부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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