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 책임 사퇴 후 창업
게임 기반 놀이문화에 AI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척
게임 기반 놀이문화에 AI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척
카카오를 떠났던 남궁훈 전 대표가 2개월 만에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사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아이즈 엔터테인먼트(아이즈)'를 설립하고 놀이형 콘텐츠와 AI 시장의 융합 시너지를 가동하고 있다.
아이즈는 AI와 콘텐츠로 팬덤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조성하고 이용자와 상호교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며 놀이문화의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남 대표가 이끄는 아이즈는 엔테인먼트와 콘텐츠를 융합한 회사의 정체성에 맞게 게임과 메신저, AI 분야에서 각각 전문가를 영입했다.
남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함께 한게임을 창업했으며 CJE&M 게임사업부문(현재 넷마블)과 온라인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았던 게임업계 1세대 기업가다. 그는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에 책임을 지고 7개월 만에 대표직을 반납했다.
남 대표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게임, 기술기반의 놀이 문화가 AI 기술의 진화로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만나는 시기에 직면했다"며 "이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그동안의 역량을 응축, 새로운 결과를 이어나가겠다"며 회사 설립의 취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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