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독한 혁신’ 통한 ‘딥체인지’ 사업 역량 강화 나선다
SK이노베이션, ‘독한 혁신’ 통한 ‘딥체인지’ 사업 역량 강화 나선다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12.05 15:24
  • 수정 2019.1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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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 및 배터리 신사업 성장 본격화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배터리사업 대표로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보임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신규 선임
(좌측부터)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좌측부터)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020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의 방점은 딥체인지 사업 역량 극대화를 위한 ‘독한 혁신’의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기존 주력 사업은 그린밸런스 전략 추진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보임시켰다.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 대표는 지난 19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터리사업 성장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지 대표는 지난 2년간 CEO직속 배터리 사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의 리더를 겸임하면서 배터리 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사업의 영역을 배터리 관련 전방위 서비스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넘어 e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독한 혁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배터리 사업에 CEO 직속이던 E모빌리티 그룹을 편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를 신설함으로써 전기차 이외의 다양한 배터리 사용처를 발굴해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Beyond EV’ 역량을 본격 이식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주력 사업인 에너지·화학의 경우 경쟁력 강화와 그린 밸런스를 통한 성장 견인을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이, 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는 최윤석 생산본부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먼저 SK에너지는 주유소 등을 플랫폼으로 삼은 신사업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B2C사업본부로 플랫폼 개발TF를 이관, 주유소 자산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도 글로벌성장추진실을 신설해 사업개발 기능을 통합시킨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CEO직속으로 재편해 패키징 사업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2020년 1분기 중 SK종합화학 유럽법인을 신설, 최근 아르케마로부터 인수한 폴리머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연계 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독한 혁신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딥체인지의 독한 실행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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