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혁신위 조기 해산 여부를 논의한다.
혁신위는 회의에서 종합보고 계획과 활동 종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혁신위 활동 기한은 이달 24일까지이지만, '주류 희생'을 요구한 6호 안건을 마지막으로 해산할 가능성이 크다.
혁신위는 오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에 그동안 제안했던 1~6호 혁신안을 종합보고할 계획이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조기 해산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결정해야 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류 희생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혁신위와 즉각 수용은 어렵다는 지도부 사이에 불거졌던 갈등은 전날 회동으로 일단 봉합됐다.
인 위원장은 회동에서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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