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월부터 토요일에 사장단 모여 경영 회의
대내외 경영 위기 속 삼성·SK, 비상경영 돌입
대내외 경영 위기 속 삼성·SK, 비상경영 돌입
삼성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이번 주말부터 6일제 근무를 앞둔 가운데 SK그룹과 일부 계열사들도 주 6일 근무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미 지난 2월 24년만에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시켰다. 또한, SK 주요 게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도 월 1회 평일에서 격주 토요일 열리게 됐다.
임원들이 스스로 나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최창원 SK수펙스 의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SK계열사 중 SKT와 SK스퀘어는 매달 2회 금요일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SKT 임원들은 올해 초 해피 프라이데이를 반납하고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한달에 한번 금요일에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임원들이 '놀금'을 반납하거나 토요일 출근은 없는 모양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국내 대기업들에 직격을 가한 가운데 삼성과 SK의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대기업들에게도 확산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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