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항생제 처방율 낮추는데 도움 되길”
한국로슈진단은 Elecsys BRAHMS PCT가 고시된 프로칼시토닌(PCT, Procalcitonin)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2월부터 폐렴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패혈증 환자 뿐만 아니라, 폐렴 입원 환자에게도 PCT 검사를 통한 감염 진단이 급여로 인정된다.
폐렴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폐조직에 염증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등이며 호흡기질환의 다섯 가지 주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프로칼시토닌은 체내에서 세균감염이 발생한 경우 첫 2-6시간 사이 급격히 증가해 6-24시간 사이에 정점을 찍는다. 이러한 특징으로 2022년에 PCT 정량검사는 폐렴 환자에게 있어서 염증 지표들과 병행해 박테리아성 감염을 감별 진단한다.
한국에서는 폐렴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에도 항생제 처방이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조금만 의심되는 환자에게도 항생제 처방이 과다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프로칼시토닌 검사가 항균제 치료 중단 결정과 폐렴 입원환자 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급여 고시를 통해 국내 항생제 처방율을 낮추고 폐렴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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