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어수선한 은행권 분위기속 '돌진'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행보
[WIKI 프리즘] 어수선한 은행권 분위기속 '돌진'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행보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9.01.07 10:14
  • 수정 2019.01.07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임단협 타결이 미뤄지며 은행권의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에서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새해들어 더욱 강조하는 대목중 '하나의 신한금융'의 뜻을 담은 '원(One) 신한'의 철학이다.  조 회장은 공식 행사때마다 "원 신한이 그룹에 정착되고 그 가치가 발현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달 4일~5일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 신한경영포럼'에서도 조 회장의 이와 같은 강조는 이어졌다. 

"신한의 한사람 한 사람이 2020의 꽃을 피우면,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룹 최고경영자 및 본부장급 3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조 회장은 "‘창도하는 신한’에 방점을 찍겠다"며 구체적인 달성 방법으로 확(擴), 도(渡), 모(冒)를 세 단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는 취지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미 지난해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을 그룹 차원의 경영 슬로건으로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더 나아가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2년간 추진해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7대 전략 과제를 새로 밝혔다.

▲원 신한(One Shinhan)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 문화 확장 등이다.

이와같은 그룹 내부적인 '결속'을 다지면서도, 격변하는 대외적 금융 환경을 딛고 돌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강조하는 조 회장의 행보는 임단협 타결이 미뤄지고 있는 경쟁 금융사들과의 상황과 대조를 보인다.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 도약을 위해 조 회장이 강조하는 '원 신한'과 구체적인 전략들이 '꽃'을 피울지 연초부터 금융권의 기대가 높아진다.

[위키리크스한국= 김호성 기자]

goodnews7508@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