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글로벌 교양교육’을 위해 재도약에 나선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그간 운영해온 ‘시민교육’ 교과를 확대해 2019년 신학기부터 세계시민교육 교과 ‘세계와 시민’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 생태환경 문제, 빈곤, 불평등, 민주주의 위기 등 시대적 난제가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배울 수 있다.
경희대는 특히 이번 수업에서 ▲학생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교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된 문제 해결형 교과 ▲발표와 토론의 활성화 ▲전공교육과의 연계성 강화 및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학생들의 지구적 문제의식 제고 등을 강조했다.
이영준 서울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은 “세계시민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을 길러내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유네스코에서도 경희대의 세계시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발에 긴밀히 협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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